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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hol, Philippines

아이와 필리핀보홀(7)- 알로나비치 제대로 즐기기 with 독도카페, 불쇼예약, 게리스그릴, 머리땋기, 맥도날드

by soulmate02 2025.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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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수영을 그렇게 하고, 리조트에서도 수영을 했으면 씻었으면 자야 하는데........
안자는 8세 아이들의 체력을 감당하기 힘드네요. 
 
누워있고 싶지만, 이제 보홀에서 남은 시간도 많지 않으니
아이가 나가고 싶다고 해서 불쇼 자리도 예약할겸 나가봅니다. 
 
타왈라에서 나와서 맥도날드방향으로 쭉 걸어다 보면 맥도날드 옆 사잇길이 보여요 
그쪽길로 들어와서 게리스 식당 쪽으로 나오는 길과
율스 기념품 가게 가는 길쪽으로 올라오다 보면
큰 공터같은 곳이 있고 마사지 샾이 있는 쪽이 있어요. 
그쪽으로 해서 들어오셔도 됩니다.
길은 서로 이어져 있어요 ㅎㅎ


 
왜 그쪽 길로 가냐 하면, 오늘 저녁 불쇼를 볼 예정인데, 미리 자리 예약을 하기 위해서
"독도"카페가 나옵니다. 
게리스 그릴에서는 독도카페 쪽 창가가 아닌 이상 불쇼를 보기가 어렵고, 
그쪽 자리로 배정된다는 보장도 없고, 대기가 긴 식당이다보니, 
불쇼 시간에 딱 맞게 입장한다는 보장도 없어서 저는 비추입니다. 

 
 

 
 

불쇼는 저녁 7시 반, 10시반 두타임을 하는데, 아이들이 있는 관계로 너무 늦은 시간은 힘들거 같아
7시 반으로 자리 예약을 하려고 해요. 
독도 카페에 도착해서 직원분에게 이름, 불쇼시간, 인원수를 이야기 했더니
현재 테라스 맨 앞 자리를 예약이 다 차서 그 바로 뒷줄 예약 가능 하다고 하더라구요. 
(야외 테이블은 2줄이 다입니다. 그 다음 예약부터는 카페 내부에서 볼수 있어요.
더운 날씨에는 에어컨 있는 실내도 나쁘진 않을 거 같아요)
 

불쇼 공연장

 

 

자석예약을 하려면 음료를 인원수에 맞게 미리 주문을 하고 돈을 지불을 하는 방식과
음료를 주문하지 않으면 예약금을 거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더라구요. 
 
메뉴판을 보고 가장 맛있어 보이는 음료로 5잔을 주문하고 지불을 하고나니
종이에 주문한 음료 명과 total금액을 써서 줍니다. (이때 시간 오후 5시 반)

-만4세아이가 있다고 하니 아이 음료는 주문하지 않아도 된다 해서 5잔을 주문했습니다. 
 
 
자리 예약도 했겠다 시간도 때울겸 슬슬 율스 기념품 가게를 가봅니다.
전 포스팅에서도 언급 했지만 가격적인 매리트가 많은 가게예요. 
과자나 마그네틱 같은 경우는 다른 곳보다 가격이 착해요. 
보홀에 많은 기념품 가게가 있고 각 가게마다 그 가게에만 있는 기념품들이 있어요.
여러군데 돌아보시고 사시는 것도 좋고, 보고 맘에 들면 그 때 구매 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이들이 사고 싶어하는 문어인형도 샀겠다,
저희집 아이와 친구 엄마가 하고 싶어 했던 필리핀 머리 땋기(?)를 찾아보기로 했어요. 
블로그를 찾아 보니 "알로바 비치 가는 길에서 했어요"라는 단서를 가지고
아까 예약한 독도 카페에서 게리스 그릴 쪽 길로 걸어서 알로나비치로 가야지 하고 이동하는데
갑자기 말을 거는 아주머니가 계십니다. 
머리 땋은 사진과 함께 호객(?)행위를 시작. 
보니까 한두분이 아니시더라구요 ㅎㅎㅎㅎㅎ
 

오른쪽 사진에 위치에 많은 머리땋기&마사지 호객 행위하는 분들이 계세요.

 

 

둘다 2가닥씩 땋고싶다고 하니 계속 가격흥정을 하십니다. 
4가닥하면 더 싸다고 한국어를 하시면서 4가닥하라고 하는데......
2가닥만 하겠다고 했더니 포기하시고 알겠다고 하십니다. 
순식간에 2가닥을 땋으시더라구요. 
샴푸나 샤워는 그대로 하고 머리 말릴때도 그대로 드라이기 사용하면 된다고 해요. 
 

 

 

 

(머리 땋기는 흥정하기 나름인데 처음에 4가닥에 800페소 부르다가 비싸다고 하니 400페소로 내려가더라구요.
더 저렴하게도 흥정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흥정하기 나름이니 웃으면서 흥정 하시면 더 저렴하게 가능할 꺼 같아요.)
 
머리도 땋았고, 시간도 남아서 알로나비치쪽으로 가면서 보니
과일 가게(생망고 여기서 사서 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도 있고, 많은 기념품 가게들이 있더라구요. (한국분들이 하는 곳도 몇 군데 있었어요)
 

(사진을 클릭 후 넘겨 보세요) 알로나 비치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맥도날드 사잇길로 쭉 걸으면 비치랑 연결 됩니다

 

 

 

 

 

 

 

 

 

알로나 비치는 생각보다 동남아(?)스럽진 않은...... 막 이쁜 느낌의 해변가는 아니더라구요
알로나비치에 모래로 예쁘게 보홀 알로나 비치 조각(?)을 해 놓은 것이 있는데
사진을 찍고 싶으면 돈을 내야 하더라구요. 
눈으로만 구경하고 아이들은 모래를 파고 놀기도 하고, 바닷물에 발을 담그기도.........
다음날 "두말리안 비치"를 갈 예정이었기에, 어른 둘은 그닥 감흥 없이 알로나 비치를 걸어다녔던거 같아요 ㅎㅎㅎㅎ
 
불쇼 예약한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리조트에서 자고 있던 막내와 친구 아버님도 독도 카페로 소환!!!!
독도 카페에 가니 야외 테이블에  예약자 이름이 쓰여진 표시가 있어요
그자리에 앉고, 아까 받았던 음료 주문 영수증을 카운터로 가져가면 음료가 제조 되는 대로 가지고 오면 됩니다. 
 

(사진을 클릭 후 넘겨서 보세요)

 

7시 반이 되자 불쇼가 시작 됩니다. 
불쇼가 시작되자 어디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진행 요원 같은 분들이 거리에 줄을 치고
지나가는 행인들의 빠른 통행을 안내하고, 
예약없이 독도 카페나 게리스 그릴, 혹은 불쇼 바로 앞 식당 쪽, 행인들 통행도로에 서서 구경시
서서 구경하지 못하게 하고, 빠른 통행을 유도합니다. 
저희 자리는 두번째 줄이었는데..........네.......앞에분들이 일어나세요 ㅋㅋㅋㅋㅋㅋ
아이들이 안 보이길래 신발 벗고 의자 위에 올라가서 관람을 하게 했어요. 

(사진을 클릭 후 넘겨서 보세요)


 

약 30분 동안 눈앞에서 불이 뿜어지고, 불이 붙은 고리를 하늘로 던졌다 받고 하는 모습을 보니
감탄이 절로 나더라구요
아이들도 안 뜨겁냐고 걱정도 하고, 저거 놓치면 어떻게 되는 거냐고 궁금해 하면서 열심히 관람을 했습니다. 
 
 
관람이 끝난뒤 슬슬 배가 고파 지더라구요. 
8시에 바로 옆에 있는 게리스그릴을 갔는데...........
네..........미리 예약을 해 놨어야 했어요ㅠ.ㅠ
 
 
앞에 7팀이 있어서 빠르게 예약을 잡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른식당을 가봤는데 상황은 비슷하더라구요
 
약 1시간 정도 기다려서들어가서, 
가장 유명하다고 하는 오징어 숙회같은 메뉴와 숯불닭꼬치, 볶음밥과 후라이드치킨&감자칩을 시켰어요
9시에 저녁을 먹게 되니 너무 허기지고
독도 카페에서 음료를 마셨기에 크게 식욕도 없고
아이들도 기다리면서 지쳐서인지 다들 별로 안 먹고 싶다고......
 

 
다들 맛있다고 하는 메뉴들로만 주문한건데
일단 음식이 많이 짭니다. 
가장 맛있다고 꼭 시키라고 한 오징어도........
우리 모두 웅??하는 표정으로 ㅎㅎㅎㅎ
 

 

 

가장 맛있었던 건 매워 보이는 꼬치였는데
생각보다 너무나 맛있고 맵지도않고 불향까지 나서
어른들은 거의 먹어보지도 못하고 아이들이 다 먹어치웠어요. 
 
맛집이라고 포스팅을 너무나 많이 봐서 기대를 해서 그런지...
실망감도 그만큼 컸던거 같아요. 
 
결국 저녁을 후다닥 먹고 많이 남긴채로 나와서
친구네 가족은 마사지를 받으러 가고
저와 아이는 배를 더 채우기 위해 맥도날드로 갔어요.
 

 

 

여기도 졸리비와 마찬가지로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맨 마지막에 현금, 카드 결제 선택해서 현금일시엔 카운터로 가서 영수증과 현금을 내면 됩니다
그러면 전광판에 번호가 뜨고 찾아서 가면 됩니다. 
 
해피밀을 주문해서 챙겼는데.........
저 음료 걸이 매우 약해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들고 나와서 몇 걸음 안 걸었는데 그대로 풀리면서 음료가 다 쏟아져버렸어요
혹시라도 맥도날드에서 음료 사시면
테이크아웃시 주의하세요. ㅠ.ㅠ


 
 
보홀에서의 마지막 날은 (구)사우스팜, (현)오세아니아 리조트의 day use를 끊고 다녀왔어요. 
day use사용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갈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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